권진택 예비후보, “코로나19 검사비 지원범위 대폭 확대 요구”
상태바
권진택 예비후보, “코로나19 검사비 지원범위 대폭 확대 요구”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03.01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질병관리본부, 지역별 보건환경연구원 기구 확대 및 역량 강화 촉구”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권진택 미래통합당 진주시을 예비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가 코로나19 검사비 지원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향후 전염병과 신종 감염병 발생 시 대응 강화를 위해 시·도별 보건환경연구원의 체계을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권진택 예비후보가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 권진택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권진택 예비후보가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 권진택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권 예비후보는 “1일 현재 코로나19로 확진자가 3500여 명에 육박하고, 의심환자가 93000여 명을 넘는 상황 속에서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한 보건당국이 밤낮없이 확산 차단과 빠른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불안감은 전혀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서울 금천구의 중국인 확진자가 검사비용 문제로 2번이나 검사를 거부한 상황을 예로 들었다.

권 예비후보는 “코로나19 검사 비용문제로 인해 ‘유증상자’가 격리되지 않은 채 대중에 지속적으로 노출 되는 것은 방역체계의 큰 허점이고, 감염병 확산의 주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 중국을 방문했거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경우 또는 의사 소견이 있는 경우에만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는 것을, 상황과 관계없이 검사를 원하는 모든 국민에게 확대 적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권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유증상 검체에 대한 검사를 맡고 있는 시·도별 보건환경연구원에 예산과 장비지원은 원활한데 비해 장비를 운영할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번과 같은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보건환경연구원의 사업별 연구사들이 즉각 투입될 수 있도록 기구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글로벌 통상무역학과 교수인 권진택 예비후보는 1959년 진주시 미천면에서 태어나 상봉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금성초, 진주남중, 진주고를 졸업했다. 부산대학교 경제학과에서 학사ㆍ석사ㆍ박사를 마쳤으며 진주산업대학교에서 교수 생활을 시작,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경남과기대 총장을 역임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