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 국립현대미술관장과 한국 채색화 기획전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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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시장, 국립현대미술관장과 한국 채색화 기획전 협력 논의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1.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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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범모 관장, 진주의‘한국채색화의 흐름’기획전은 지방 최초라고 반색
- 오는 3월 '한국 채색화의 흐름' 기획전 진주 개최에 적극 협력하기로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3월에 개최될 ‘한국 채색화의 흐름’ 기획전과 관련해 지난 14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국립현대미술관 관장과의 기획전 협력 논의
국립현대미술관 관장과의 기획전 협력 논의

이날 간담회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국립현대미술관 윤범모 관장이 참석했으며, 3월에 개최될 기획전에 작품대여 및 컨설팅을 협조받기 위해 공동주최 협의를 논의했다.

이번 업무협약 간담회를 통해 진주시는 국립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 및 지방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창의의 도시, 부강한 진주시 목표에 한층 더 다가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 ‘한국 채색화의 흐름’ 기획전에 다채로운 작품으로 구성될 수 있도록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대여에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건의했다.

덧붙여 "이번 기획전시를 기반으로 국립진주박물관에 남부관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전한 자리에 국립문화시설이 유치돼 남부권의 부족한 문화시설이 확충되고, 문화 중심지로 형성된다면, 지방향유권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국내 채색화 전반을 아우르는 기획전을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 기획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도 5월에 개최될 현대 채색화 기획전을 추진 중에 있어 시너지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공동개최와 작품 대여 등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진주시는 ‘한국 채색화의 흐름’ 기획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진주시-국립진주박물관과의 MOU체결식을 오는 21일에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채색화의 흐름’기획전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리움미술관을 포함한 기관 및 개인소장 등 대여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오는 3월에 개최될 ‘한국 채색화의 흐름’展은 고구려 고분벽화부터 조선·근현대까지의 한국 채색화 흐름을 소개하는 전시로, 진주의 특성을 살려 한국미술의 한 축으로서 역사와 문화의 도시 ‘참진주’이미지를 선보이고자 한다.

전시 장소는 국립진주박물관 기획전시실과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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