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읍 봉전마을 도시재생 예비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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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읍 봉전마을 도시재생 예비사업 공모 선정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12.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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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비 2억 4000만원 투입 '봉전 우물터'조성사업 진행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 도시재생 활성화구역에 포함돼 있는 남해읍 봉전마을이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하는 도시재생 예비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남해군청 전경
남해군청 전경

남해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국토교통부의 2022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최종발표에서 남해읍 봉전마을 활성화지역이 도시재생 예비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국도비 등 사업비 2억 481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내년 한 해 동안 봉전마을은 ‘봉전 우물터’라는 사업명칭으로 ‘우리 물건 나눔터, 마을집사’라는 공동체 회복을 위한 예비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최대 20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도시재생 뉴딜 본 사업 추진 자격도 얻게 됐다.

봉전지구에서 추진될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봉전 캠퍼스 운영, 봉전 보물창고, 이부자리 나눔터 등 3개 분야다.

‘봉전 캠퍼스’는 집수리 교육·마을소식지 제작 등 주민참여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역량을 강화는 사업이다.

‘봉전 보물창고’는 주민들이 언제나 빌려 쓸 수 있는 생활공구 등을 대여하고 주택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한 ‘이부자리 나눔터’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분들의 이불과 옷 등을 세탁해 주는 사업이다.

사업추진 주체는 봉전마을 도시재생사업 운영위원회(위원장 박재명)다. 마을 주민들을 주축으로 모두 2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마을관리분과, 콘텐츠분과, 부녀분과 등 3개 분과로 나눠 주민주도 도시재생 실현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본 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준비사업 성격이다.

주민 공동체가 지원기관과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마을수익 창출 등을 위한 사업을 기획해 소규모 점 단위 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궁극적으로는 주민참여 확대 및 공동체 중심의 도시재생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편, 남해군에서는 도시재생 본사업인 남해전통시장 활성화지역의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서변마을 활성화지역의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봉전마을이 도시재생 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으로써 도시재생 사업이 점점 확대되고 있으며, 상호 연계를 통한 내실화 작업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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