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하동 양보초등학교(교장 류영애)는 해양소년단이 최근 열린 2021 해양수산부장관배 전국 리갓타 대회에서 전 종목을 석권했다고 6일 밝혔다.
2021 전국 리갓타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차례 연기됐다가 지난달 27∼28일 통영 도남항 일대에서 에르고미터 측정 방식으로 실내에서 진행됐다.
양보초 학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거둔 성과는 드래곤보트 남자 1위(김민준·박보성·송현진·신재현·정준영·조동욱), 드래곤보트 여자 3위(김은정·이지수·이혜빈·정은경·정은혜·정찬희)를 차지했다.
또한 카약 남자 1위(김민준·조동욱)·2위(송현진·신재현)·3위(박보성·정준영), 카약 여자 2위(김은정·정은경)·3위(이혜빈·정은혜), SUP 남자 1위(조동욱)·2위(김민준), SUP 여자 1위(김은정)·3위(이혜빈) 등 전 부문을 석권했다.
특히 5학년 조동욱 학생은 드래곤보트, 카약, SUP 등 세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조동욱 학생은 “에르고미터 측정 방식은 처음이라 걱정했는데 학교에서 연습하고 평소 대회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아 잘 할 수 있었다. 해상보트와 요트를 타고 한산섬을 다녀온 것과 낚시 체험을 해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류영애 교장은 “대회가 네 차례나 변경되면서 학교계획도 변경했지만 학부모와 교직원의 관심과 지지로 참가해 학생뿐 아니라 교육공동체 모두의 수상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리더십과 소속감을 기를 수 있는 교육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