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선제적 가축질병 차단방역을 위해 “올해 2억 1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규모 가축사육농가 및 주남저수지 등 방역취약 집중소독을 위한 공동방제단 4개반을 운영한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국내 처음 발병 후 경기ㆍ강원 지역의 야생멧돼지에서 지속적으로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으며, 최근 주남저수지 및 김해 화포천 등지에서 AI 항원(H5형)이 검출되는 등 가축방역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창원시는 창원시축협에 인건비 1억 300만 원, 재료비 1억 6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공동방제단 4개반을 동원운영해 소규모 가축사육농가 및 방역취약지역에 대해 집중소독으로 가축질병 예방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공동방제단은 반별 담당구역을 지정해 올해 12월 31일까지 연 24회 순회 농가 소독활동을 하고 주남저수지, 가금거래 전통시장 등 방역취약지역 또한 소독을 지원함으로써 물샐 틈 없는 방역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김선민 축산과장은 “공동방제단 운영지원사업에 협조해주신 창원시축협에 감사드린다”며 “민ㆍ관 협력을 통해 소규모농가 등 방역 사각지대에 지원을 한층 강화해 가축질병 없는 청정창원 사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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