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모으고 모이는 장터’ 개최
상태바
진주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모으고 모이는 장터’ 개최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11.14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역 제품 홍보 및 판매 지원으로 상생발전 도모
- 문화공연도 함께…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문화예술 산업 지원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13일, 충무공동 이성자미술관 및 인근공원과 국토안전관리원 인재교육관 주차장에서 혁신도시 6개 공공기관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모으고 모이는 장터’(이하 모모장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진주시와 국토안전관리원·한국남동발전·주택관리공단·한국세라믹기술원·한국승강기안전공단·한국저작권위원회 등 6개의 이전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진주교육지원청·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후원하며, 경남사회적가치지원센터·해피빌더스·사회적기업성장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해 진행됐다.

모모장터는 공공기관이 ESG경영을 실현할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주제로, 국토안전관리원 인재교육관 주차장(A-ZONE)과 이성자미술관 및 인근공원(ESG-ZONE)으로 구분돼 확대·운영됐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대면 행사와 프로그램이 취소되면서 체험활동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시민들을 위해 시설 및 건설안전 VR 체험, VR 전용 재난안전 차량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설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로컬푸드 장터, 지역 소상공인 물품과 중고물품 판매장 운영 및 지역 예술인의 문화공연 등도 펼쳐졌다.

특히, 진주시에서는 지역 바이오산업 기업인 ㈜나루아토, 농업회사법인 보석푸드㈜, ㈜이음새 등이 참여해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부스 및 현수막 등 기타 집기들을 제공했으며, 강소농연합회에서 지역 농산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지역민이 함께 어울리고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던 문화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버스킹 등 문화공연을 지원해 모모장터가 더욱 다채로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모모장터에서는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올바른 경제생활 및 소비습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모모장터 진행 사무국에서 발행하는 전용화폐를 사용하도록 해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또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분리수거 체험 프로그램이 유익했다는 의견도 많았다.

모모장터 행사는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시간별로 한정된 체험 프로그램 신청자를 접수해 참여자를 선정하고 손소독제 비치, 열 체크 등 철저한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등 혁신도시와 주변 지역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융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