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제다, 중증장애인 이용시설에 후원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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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제다, 중증장애인 이용시설에 후원품 기탁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10.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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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 서정민·박순애 대표 매월 하동 건강차 20세트…2년간 720만원 상당 지원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하동군은 하동읍 밤골마을에서 하동차를 만드는 연우제다(대표 서정민·박순애)가 하동군 중증장애인 이용시설인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센터장 정재우)에 매월 20세트씩 2년간 720만원 상당의 하동 건강차를 지속적으로 기탁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정민·박순애 대표가 직접 만든 차는 녹차, 홍차는 물론 산과 들에서 약효가 뛰어난 재료로 만든 연잎차, 감잎차, 쑥차, 뽕잎차, 도라지차, 우엉차, 비트차 등 20여 종에 이르며, 전국에 판매되고 있다.

연우제다는 40여년간 이어온 차 만드는 비법으로 세계차품평대회, 대한민국차품평대회, 대한민국 올해의 명차상,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올해의 좋은차 등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할 만큼 차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2015년 열린 제19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올해의 좋은 차 품평회에서는 녹차, 발효차, 소비자선정 등 3개 부문을 휩쓸어 경품으로 받은 대형냉장고를 경로당에 기탁하기도 했다.

서정민 대표는 “지역 중증장애인에게 건강한 차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이들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싶다”며 “지역사회에서 마음을 같이 할 분들이 계시면 동참해 어려운 분들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지원하는 분위기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건강 차를 후원해 주신 서정민·박순애 대표에게 감사드리며, 2022년 하동세계차엑스포 개최에도 하동 차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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