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찰서, '바퀴달린 학교폭력 예방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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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경찰서, '바퀴달린 학교폭력 예방교실' 운영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10.1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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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외권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경찰서(서장 공용기)에서 읍면지역 초ㆍ중학교 상대로 역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바퀴달린 학교폭력 예방교실'이 지역사회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13일, 이반성초등학교에서 학교전담경찰관(SPO) 4명과 전교생 37명을 대상으로 학생들과의 친밀감을 높인 학교폭력 예방교육인 '바퀴달린 학교폭력 예방교실'을 운영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및 학부모들은 평소 어렵게 생각하던 경찰관과 눈을 맞추고 교감하며 하굣길까지 따라나선 경찰에 대해 “지루한 버스 안이 놀이터가 된 기분”이라며 퀴즈를 맞추고 받은 경품을 통해 한 학부모는 “아이가 한층 더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경찰서는 이반성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4일 진성초등학교, 22일 대곡중학교 등 학교의 자발적 신청을 통해 11월 26일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학교전담팀은 시외권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바퀴달린 학교폭력 예방교실'은, 진주시 읍면지역 초·중학교 학생 中 스쿨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활동으로, 스쿨버스가 全학년의 학생들이 이용함으로써 학교폭력의 장이 되고 있다는 점을 이용한 역발상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SPO가 스쿨버스에 선탑해 학생들과 친밀감 및 교감을 쌓고, 버스 내 모니터를 이용한 교육, 퀴즈를 통한 부상품 전달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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