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GS리테일 업무협약으로 소화기 무상 사용 체계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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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GS리테일 업무협약으로 소화기 무상 사용 체계구축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9.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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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에 꾸려진 작은 소방서, 불이 나면 GS편의점 소화기를 우선 이용하세요!
- 화재 시, 누구나 편의점 소화기를 우선 사용 가능
- 사용한 소화기는 관할 소방서에서 교체(경남도 GS25 편의점 647개소)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화재 초기대응 강화를 위한 ‘소방청·GS 리테일’ 업무협약에 따라 화재 시 누구나 편의점 소화기를 우선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GS편의점소화기사용관련사진
GS편의점소화기사용관련사진

소방청은 국민의 안전편의와 참여중심의 초기화재 대응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8월, GS 리테일과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화재가 발생하면 국민 누구나 가까운 GS25 편의점 내 비치된 소화기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도(창원 포함)의 경우 양산 등 18개 시·군에 총 647개의 GS25 편의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각 편의점에는 한 개 이상의 소화기가 비치돼 있어 화재 시 초기 대응에 유용하다.

지난 7월 19일 의령군 부림면사무소 인근 화재현장에서 비번날 화재를 진압한 박왕병 소방경 역시 인근 편의점에 있던 소화기를 사용해 인근 건물로 확산 되는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었다.

경남도의 경우 '경상남도 소방활동 민간자원 활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화재 등의 재난이 발생한 위급한 상황에서 소방활동에 제공된 물적 민간자원의 사용에 대한 지원이 가능한바 타인 소유 대상의 화재현장에서 주위에 GS25편의점이 있으면 편의점에 비치된 소화기를 우선 사용하고 편의점주는 관할 소방서에 연락하여 새 소화기를 교체받을 수 있다.

경남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도내 곳곳에 위치한 GS25 편의점의 소화기를 화재 시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예기치 못한 화재에도 초기에 대응할 방법이 조성됐다”고 말하며 “도민이 합심하여 안전에 관심을 기울이면 경남도가 더욱 안전해 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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