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참진주버섯수출영농법인, 세계 농수산업기술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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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참진주버섯수출영농법인, 세계 농수산업기술상 ‘대상’ 수상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9.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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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농업 부문 대상 수상
- 버섯농가 통합으로 규모화, 수출시장 확대 공로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참진주버섯수출영농법인(대표 옥창호)이 제27회 세계 농수산업기술상 시상에서 수출농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진주시는 참진주버섯수출영농법인이 제27회 세계 농수산업기술상 시상에서 수출농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진주시는 참진주버섯수출영농법인이 제27회 세계 농수산업기술상 시상에서 수출농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995년 시작된 세계 농수산업기술상은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 등이 주관하는 농촌지도기관 최고 권위의 상으로 수출농업, 기술개발, 협동영농, 기관단체 등 4개 분야에서 우수농업인과 단체, 농업발전에 공로가 큰 기관 및 공무원을 선발한다.

수상자 선정은 농업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각 지역 농업기술센터와 농업기술원이 추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이번 수출농업 부문 대상을 수상한 참진주버섯수출영농법인은 지난 2016년 설립돼 농림축산식품부의 버섯 수출 전문단지로 최초 지정받아 인근 버섯 농가를 통합하며 규모화해 지난 2016년 487톤(178만 7000달러)에서 2019년 644톤(245만 6000달러)의 수출 성장을 이뤄냈다.

또한, 해외의 국제식품박람회와 특판 행사에 참가해 우수한 우리 농산물에 대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으며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50만불 버섯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본, 싱가포르, 호주, 유럽연합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외 선진지 벤치 마킹과 회원 농가의 버섯 관리 교육을 통해 고품질 버섯 재배 기술 체계를 확립하고 국내 GAP, 무농약농산물 인증을 비롯해 유럽 수출을 위해 글로벌 GAP를 획득하는 등 수출 상대국에서 요구하는 식품 안전 사항을 수용해 안전한 먹거리 생산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산물전문생산단지 운영실태 평가에서 지난 2018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 수출 전문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옥창호 대표는 “농산물 수출을 위해 많은 관심과 최선의 지원을 해 주시는 조규일 시장님께 감사드리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버섯 수출을 함께하는 회원 농가들 덕분에 최고의 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진주시의 안정적인 수출 기반에 힘입어 해외 신시장 개척과 수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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