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KTX 증편 약속’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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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KTX 증편 약속’도 지켰다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7.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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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전선 KTX 2019년 4회 증편 이어 2년 만에 4회 추가 증편 성과
- 8월 1일부터 평일 24→28회·주말 32→34회 운행, KTX 이용객 불편 해소 기대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8월 1일부터 경전선 KTX의 운행횟수가 평일 24→28회, 주말 32→34회로 증편되면서 창원의 고속철도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18일 밝혔다.

경전선 KTX는 주말 기준으로 2019년 9월 28→32회(상·하행 각16회)로 4회 증편됐고, 이번 2회 추가로 증편되면서 총 34회(하행18회·상행16회)가 운행하게 된다.

평일에는 24→28회(상·하행 각14회)로 4회 증편 운행되면서 하루 이용객 1만 명의 16% 수준인 1640석의 좌석이 추가로 확보돼 그동안 열차부족으로 입석까지 매진되는 상황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전선 KTX 증편 운행은 허성무 창원시장이 약속한 핵심 공약 중 하나이다. 시민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고 기업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부처를 수없이 오가며 끈질긴 건의와 협의로 일궈낸 노력의 결과다.

허성무 시장은 그동안 국토교통부 장·차관을 수차례 만나 창원시의 ‘철도 오지’란 불명예를 해소하기 위해 끊임없이 설득했다. 이번 증편운행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의 면담 시 약속받은 사항에 대한 성과다. 뿐만 아니라 고속철도 이용객의 특성·시간대별 혼잡도·부족한 고속열차의 확보방안까지 객관적 근거와 구체적인 대안까지 마련해 건의함으로써, 단순히 운행횟수만 증가되는 수준을 넘어 창원중앙역 추가정차, 평일 오후시간대 운행간격 단축, 혼잡시간대 좌석수 증가 등 시민들의 직접적인 불편사항이 개선된 것이다.

경전선 KTX 운행(정차)횟수 변화(주말 기준)
경전선 KTX 운행(정차)횟수 변화(주말 기준)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KTX 증편으로 철도이용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기업의 경제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데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수서행 고속철도 운행 추진과 동대구-창원의 고속화를 통해 근본적인 서비스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번 증편 운행으로 8월 1일부터 일부 열차의 출·도착 시간대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열차시간 확인이 필요하며, 증편 운행되는 열차는 코레일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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