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우량 씨마늘 생산·증식단지 조성사업’ 통해 생산된 씨마늘 공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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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우량 씨마늘 생산·증식단지 조성사업’ 통해 생산된 씨마늘 공급 결정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7.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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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장점 마늘 이용 주아재배 씨마늘 공급으로 품질향상 및 브랜드 제고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지역 특화 작물인 보물섬 남해 마늘의 생산량 증대와 품질 향상을 위해 ‘우량 씨마늘 생산·증식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생산된 씨마늘을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남해마늘
남해마늘

‘우량 씨마늘 생산·증식단지조성사업’은 매년 타지역에서 검정되지 않은 종구를 비싼 가격으로 구입하는 데 따른 생산비 증가로 인한 농가소득 감소요인을 줄임은 물론, 남해마늘의 고품질 유지와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2013년부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생장점을 이용한 조직배양 마늘을 매년 분양 받아 모본으로 관리하면서 주아재배를 통해 우량 씨마늘 생산 증식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주아에서 생산된 주아1세대(1년차) 마늘을 시범 공급함에 따라 농가의 종구갱신 주기를 1년 더 연장해서 사용할 수 있어 경영비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올해는 신청물량이 급증해 공급물량이 다소 부족한 상황이다. 확정물량은 읍면사무소나 지역농협을 통해 알 수 있다.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민성식 농업기술과장은 “생장점 배양마늘을 모본으로 한 씨마늘단지산 남도마늘은 잎이 넙적하기 때문에 주간거리를 관행보다 다소 넓혀주어야 바람이 잘 통하므로 무름병 등의 피해가 덜하다. 또 다소 크기가 작은 3등급 마늘은 7일정도 일찍 심어주면 다른 마늘과 생육이 비슷해진다. 현재 씨마늘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씨마늘연구회(대표 한진균)와 함께 양질의 씨마늘이 보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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