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에서 9일,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921명으로 늘어났다.

창원시는 이날 오후 2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에 관련한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8일 오후 1시 이후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9일 오후 1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921명이며, 완치 849명, 치료 중 70명, 사망 2명이다"고 밝혔다.

창원914번(경남5316번)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며, 마산회원구 소재 회사원으로 함께 거주 중인 가족은 없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으며, 같은 회사 직원 105명 중 음성 25명, 80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창원915번(경남5323번)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비동거가족인 창원882번의 접촉자로, 지난 4일부터 자가격리를 하던 중에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경우로 별도의 동선 및 접촉자는 없지만 안타깝게도, 이 가족은 나머지 동거가족이 지난 4일에 이미 확진(창원887ㆍ888ㆍ889번) 판정을 받아 일가족 모두가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916번(경남5324번)ㆍ917번(경남5325번)ㆍ918번(경남5326번) 3명의 확진자는 지난 5일, 양성판정을 받은 지역 백화점 직원인 창원899번 확진자와 백화점 식당가를 같은 시간대에 이용한 접촉자로, 어제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중 창원916번 확진자는 의창구 소재 유치원 원생이며, 현재 원생, 교사 등 132명에 대해 검사 진행 중이다.

창원917번 확진자는 성산구 소재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며, 창원918번 확진자는 백화점 직원이다. 해당 백화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직원과 방문객 407명을 접촉자 등으로 분류했다. 현재까지 최초 확진자(창원899번) 외 양성 3명(창원916ㆍ917ㆍ918번), 음성 200명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204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창원시에서는 백화점 긴급점검반을 편성, 9일부터 지역 5개소 백화점 등에 대해 11일까지 방역점검을 진행해 유사 사례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919번(경남5327번)ㆍ920번(경남5333번) 확진자는 부부로 이 중 창원919번 확진자는 성산구 소재 자영업자이며, 기침 증상으로 인해 자발적으로 검사를 진행해 지난 8일, 양성으로 판정됐다.

창원920번 확진자는 특별한 직업은 없으며, 확진자들의 동선 및 접촉자 등은 역학조사 중이다.

창원921번(경남5337번) 확진자는 지난 5일 확진판정을 받은 창원894ㆍ895ㆍ896번의 동거가족으로, 마산회원구 소재 초등학교 학생이다. 가족 확진에 따라 격리하던 중 재검사를 받고 9일 양성이 나옴으로써 일가족 4명 전원 확진으로 판정됐다.

창원922번(경남5342번) 확진자는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진해구에 거주하는 타 지역 소재 대학교 학생이다. 동선과 동거가족 등 접촉자는 역학조사 및 검사 진행 중이다.

창원923번(경남5343번) 확진자는 창원904번 확진자와 같은 학교 친구이며, 지난 6일, 음성판정을 받고 능동감시 대상자였다가, 증상발현으로 인한 추가 검사로 9일, 양성이 나왔다. 확진자의 학교와 가족, 동선 등에 대해서는 역학조사 및 검사진행 예정이다.

창원924번(경남5344번) 확진자는 창원892번과 창원900번 확진자의 자녀이며,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음으로써 동거가족 3명이 모두 확진됐다. 격리 중 확진으로 별도 동선과 접촉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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