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농요보존회, 무형 문화유산 농요 바탕 실제 농사재현 공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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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농요보존회, 무형 문화유산 농요 바탕 실제 농사재현 공연 열어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6.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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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함안농요보존회(회장 임영화)는 지난 19일, 법수면 악양둑방 둔치 ‘함안농요 체험농장’에서 전통 농경문화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는 함안 실제 농사재현 공연을 개최했다.

함안농요 실제 농사 재현 공연
함안농요 실제 농사 재현 공연

이날 공연에서는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에서 약 50여 명의 함안농요보존회 회원들이 악양둑방 둔치 논과 마당에서 보리베기, 보리타작, 모찌기, 모심기, 백중놀이 등 실제 농사 모습을 열정적으로 재현했다.

함안 농요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9호로 조상들이 농사일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이며, 농사문화의 소중함을 배우고 전승하는 의미 깊은 무형 문화유산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경남도 무형문화재 학술 조사 및 기록화사업에 선정됐으며 함안농요를 기록영상으로 만들어 의미가 새롭다. 기록화 사업은 보유자 부재, 고령화, 전승환경 변화에 다른 전승단절 및 변형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무형 문화재의 원형을 보존하고 전통문화 콘텐츠의 체계적·종합적 구축 및 영구적 관리를 위한 사업이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조근제 함안군수는 “대통령상 수상을 한 적 있는 함안농요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노력해주는 함안농요 보존회원 여러분들게 매우 감사드린다. 함안농요가 대한민국의 대표 무형문화재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보존회의 더 큰 활약을 당부드리며 회원 여러분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한다”라고 농요회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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