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시설농업지역 안정적 물 공급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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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시설농업지역 안정적 물 공급 맞손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5.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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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 한국농어촌공사·옥종농협과 지하수 인공함양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하동군이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설농업지역의 안정적인 지하수 공급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옥종농협(조합장 정명화)과 손을 잡았다.

하동군은 지난 7일, 군수 집무실에서 윤상기 군수와 김인식 사장, 정명화 조합장이 시설농업지역의 안정적 지하수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동군은 지난 7일, 군수 집무실에서 윤상기 군수와 김인식 사장, 정명화 조합장이 시설농업지역의 안정적 지하수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동군은 지난 7일, 군수 집무실에서 윤상기 군수와 김인식 사장, 정명화 조합장이 시설농업지역의 안정적 지하수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하수조사전문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가 물 자립을 선도하는 하동군 및 민·관 협력의 가교역할을 하는 옥종농협과 함께 하동군 시설농업단지의 물 부족 해소를 위해 지하수 인공함양 개발사업의 전 주기적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지하수 인공함양 기술개발 연구 시험포 제공 및 국책 사업화 추진, 농어촌공사는 자연형 인공함양 기술개발 및 사업화 공동 참여, 옥종농협은 시설재배 농가의 실질적인 사업 참여를 독려하는 등 농어촌 그린뉴딜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른 시범연구 사업은 옥종면 북방리 딸기재배 시설농가에서 추진되며, 하동군은 최소한의 설치비용으로 최대 추가 지하수 확보가 가능한 자연형 인공함양 시설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국내 시설농업의 경쟁력 확대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지하수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녹색 인공함양 기술을 이용한 시설농업지역의 물 부족 해결은 물론 민·관 협력을 통해 농어촌에 대한 사회적 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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