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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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 '총력'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01.3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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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방역대책본부 운영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합천군은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비상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 합천군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 합천군 제공

국내·외 감염증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아직 합천에는 확진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의 잠복기가 길게는 14일에 달하고 2차 감염자가 발생한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군은 상황실과 24시간 방역대책반, 선별진료소 2개소를 운영하는 등 비상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의심환자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아울러, 우한 폐렴에 대한 위기경보가 격상되고 확진 환자가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등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정월대보름 행사를 전면 취소하는 등 불특정 다수의 인원이 집결하는 행사는 자제하고 감염증 확산방지에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에 손소독제와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버스터미널 방역소독을 강화했으며 감염증 예방수칙 홍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과 올바른 손씻기 실천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중국 방문 후 감염증이 의심되는 경우 철저한 검역과 의료기관 방문 전에 우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합천군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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