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자산동 고지대에 시내버스 노선 신설…주민숙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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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자산동 고지대에 시내버스 노선 신설…주민숙원 해결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5.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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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1일부터 자산동~마산어시장 중형 순환버스 1일 22회 운행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고지대에 위치한 자산동 일대의 열악한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자산동~마산어시장 구간을 순환하는 시내버스를 운행한다.

창원시가 고지대에 위치한 자산동 일대의 열악한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자산동~마산어시장 구간을 순환하는 시내버스를 운행한다.
창원시가 고지대에 위치한 자산동 일대의 열악한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자산동~마산어시장 구간을 순환하는 시내버스를 운행한다.

자산동 일대는 지대가 높고 협소한 도로사정으로 인해 대형차의 통행이 어려워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못했다. 그래서 지역주민들은 버스를 타려면 1km를 넘게 언덕길을 오르내리는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다. 특히 고령자의 비율이 높아 안전확보에도 문제가 많아 시내버스 운행을 요청하는 건의가 많았던 지역이다.

이번 신설되는 271번 시내버스는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을 출발해 만소노인재가복지센터~3·15대로~마산어시장을 거쳐 경남데파트~월영동~자산동입구~마산박물관으로 순환하는 노선이다. 도로 상황을 고려해 일반 시내버스보다 작은 중형버스로 운행된다.

창원시는 이번 순환버스 신설로 자산동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비롯한, 학생, 주민들이 마산어시장 또는 창원, 마산권역으로 이동시 보다 나은 교통행정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통 첫날 1일, 시내버스 노선 신설을 지역주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허성무 창원시장, 최형두 국회의원, 지역 시의원, 자산동 주민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첫차 출발시간 새벽 6시에 맞춰 버스 출발장소인 창원시립마산박물관앞에서 개통행사도 열렸다.

허 시장은 시내버스 기사에게 꽃목걸이를 선사하며 안전 운전을 당부했으며, 지역주민들과 환담을 나누고 같이 첫차에 탑승해 자산동 일대를 순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원시가 고지대에 위치한 자산동 일대의 열악한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자산동~마산어시장 구간을 순환하는 시내버스를 운행한다.
창원시가 고지대에 위치한 자산동 일대의 열악한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자산동~마산어시장 구간을 순환하는 시내버스를 운행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자산동과 마산어시장을 잇는 순환버스 개설로 그간 자산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풀어드릴 수 있게 돼 무한한 기쁨을 느끼고 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창원특례시에 걸맞은 전국 으뜸의 대중교통시스템 구현을 위해 창원형 준공영제 시행,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목표로 관련부서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창원시는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같은날 창원중앙역과~정우상가를 연결하는 222번 노선을 신설 운행하며, 창원중앙역 일대 교통혼잡 문제를 일부 해소하기 위해 창원중앙역을 향하는 5개 노선에 대해 상행노선 경로를 변경해 운행한다.

그리고, 의창구 동읍에 위치한 단감테마공원 회차장이 다소 좁고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아 시내버스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로, 단감테마공원을 경유하는 8개 시내버스 노선 중 3개 노선을 제외한 5개 노선에 대해서는 단감테마공원을 경유하지 않도록 노선을 조정했다.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았던 마을에 교통시설 인프라 구축으로 진북면 정삼마을(72-1번)과 내서읍 감천마을(256번)에 시내버스를 경유하는 노선을 추가 운행해 해당마을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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