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집단감염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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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집단감염 브리핑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4.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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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송도근 경남 사천시장은 2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사회 확산방지에 집중하고 있으며, 현재의 상황이 지속될 경우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22일 오후 12시 기준 사천시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182명이다. 자가격리자는 1044명, 입원 환자는 55명이다.
사천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1일, 5명이 추가로 확진된 데 이어, 22일 12명(유증상 5명, 무증상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최근 외국인 자가격리 면제 확진자가 사천읍 소재 D음식점을 방문함으로써 시작된 음식점발 집단감염 확진자는 종사자 2명, 방문자 17명, 방문자의 접촉자 23명으로 모두 42명이다.

지난 21일 추가된 5명 중 1명은 시청공무원으로 기존 확진자인 가족과의 접촉으로 확진됐다. 세무과가 위치한 1층 민원실과 구내식당 이용직원 등 264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258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6명은 현재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시청 1층 민원실은 소독을 완료했으며, 업무 경험이 있는 직원들을 배치해 민원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조치했다.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D음식점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위반 사실이 있어 150만 원의 과태료 처분과 2주간 집합금지 명령도 함께 내린바 있다.

또한, 확진자가 이용했던 사주체육관과, 사천시복지청소년재단을 비롯한 51개 시설을 휴관 및 폐쇄조치 했다.

사천시는 방역 취약시설과 업체에 대해서는 부서별 책임제로 전 공무원이 방역수칙 지도 점검에 나서는 등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식당·카페와 목욕장, 유흥업소, 종교시설, 학원, 기업체 등 중점관리시설 2300여개 업소와 일반관리시설 440여개 시설 등에 대해 27개의책임전담 부서를 지정해 주1회 이상 방역예방 지도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강력히 적용하도록 하겠다.

또, 해외입국자 중 격리면제자는 방역기준에 대한 안내와 의무 진단검사 진행 및 활동계획 외 불필요한 활동을 금지할 것을 안내하고, 격리면제 수칙위반 시 자가격리자로 변경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의 상황이 지속될 경우 사천시에서는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정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송도근 사청시장은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해 시민들에게 "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가급적 다중이용시설을 피하고,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 발열ㆍ기침ㆍ근육통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사람이 많은 곳 방문을 자제 하시고 아프면 검사를 받고 집에서 머무르면서 접촉을 최소화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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