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진주국토관리소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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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진주국토관리소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 MOU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4.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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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비 등 사업비 35억원 투입…2022년 완공 예정
- 국도3호선 지역 맞춤형 ‘머뭄’스마트복합쉼터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과 진주국토관리사무소가 지리산으로 향하는 길목인 국도3호선에 스마트 복합쉼터를 조성할 것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청군-진주국토관리사무소 스마트복합쉼터(머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기념촬영
산청군-진주국토관리사무소 스마트복합쉼터(머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기념촬영

양 기관은 지난 16일 오전, 산청군청 군정회의실에서 이재근 산청군수와 구병욱 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산청군이 지난 3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한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 공모사업 대상지역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스마트복합쉼터는 국도변 졸음쉼터에 지역특색에 맞는 체험, 관람, 정보제공 등의 스마트기술 시설을 구비해 이용자의 편익을 꾀하는 사업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력사업으로 올해 말 사업에 착수해 2022년 완공 예정이다.

산청군과 진주국토관리사무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리산 천왕봉으로 향하는 길목인 산청군 생초면 신연마을 국도변에 ‘머뭄’스마트 복합쉼터를 조성한다.

국비 20억 원과 군비 15억 원 등 모두 3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만 5800㎡ 규모 부지에 주차장과 화장실 등 기본적인 시설을 비롯해 홍보관·정보센터, 특산물 판매장, 카페, 농업법인마켓, 귀농귀촌상담소, 수변공원 등을 조성한다.

산청군은 현재 조성 중인 ‘경호강 100리길 자전거 도로’와 연계해 지역의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외부 방문객의 동의보감촌으로의 접근성 확대는 물론 특산물 판매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산청 머뭄 복합쉼터는 편안하고 쾌적한 교통환경 개선 뿐 아니라 지리산의 고장 산청군이 가진 특색을 잘 보여주는 관광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질 것”이라며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의 주요 교통 경유지로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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