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유용미생물 농·축·수산업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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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유용미생물 농·축·수산업에 공급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4.0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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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에서 생산한 광합성균, 바실러스균 등 6종의 미생물을 농·축·수산업인에게 공급해 생산성 향상과 농업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유용미생물 실증시범포 운영 전경
유용미생물 실증시범포 운영 전경

지역 농업인에게 공급하는 유용 미생물은 토양에 공급하는 비료와 가축사료 형태로 생산되고 있다. 복합균과 클로렐라는 지력회복 및 품질향상, 작물이 겪을 수 있는 각종 병해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광합성균은 양식장 수질개선 효과가 있으며, 사료로 등록된 바실러스균(고초균), 유산균, 효모균은 가축 면역력 개선과 축사악취 저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남해군은 지난해 3700여건 130톤의 유용미생물을 지역에 공급해 농약 등 화학비료의 사용 절감과 품질개선에 효과를 나타냈다.

미생물은 복합균 또는 단일균의 형태로 수요자의 신청량에 따라 주 1회 공급한다. 유용미생물 중 비료인 복합균과 광합성균은 농가에서 가져오는 1말통(20L)으로 공급되며, 사료인 바실러스균, 유산균, 효모는 파우치형태(1L)로 소포장해 공급한다.

공급 받기를 희망하는 농가는 남해군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 또는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공급신청서를 제출하면 그 다음주 월요일 또는 목요일에 방문수령 할 수 있다.

남해군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전문담당자 김도은)에서는 “미생물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희석배율을 준수해 꾸준히 사용해야 하기에 수령농가에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안내하는 사용방법을 잘 지켜 적정량 사용하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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