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7000여본 나무 나눠주기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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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7000여본 나무 나눠주기 행사 가져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4.0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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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식목일 맞아 함양군민 1인당 3본씩 선착순 배부, 방역수칙 철저 준수 군민 큰 호응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함양군은 8일 오후, 상림공원 고운광장에서 군민들에게 1인당 3본씩 7000본을 준비해 무료로 나무를 나누어 주는 행사를 가졌다.

함양군은 매년 식목일을 즈음해 군민들에게 유실수와 특용수, 관상수 등을 무료로 나누어주는 행사를함으로서, 군민들이 나무를 심고 가꾸어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서춘수 함양군수와 황태진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정재수 함양국유림관리소장, 노기창 농협중앙회 함양군지부장, 박성서 함양군산림조합장, 이우형 임업후계자함양군협의회장 등 유관기관 단체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은 군민들에게 1인당 3본씩을 선착순으로 준비된 나무를 나눠 주었다.

이날 나눠 준 나무는 함양군에서 준비한 대추, 음나무, 구지뽕, 자두, 황금회화 등 3000본, 함양국유림관리소에서 무화과, 살구 등 1200본, 함양군산림조합에서 체리, 두릅, 자두 등 1300본, 그리고 임업후계자협회에서 붉은인동 외 1500본 등 23종 7000본이다.

이날 행사는 선착순으로 배부돼 시작 전부터 많은 군민들이 찾아와 가정 등에 심을 나무를 받아 가는 등 큰 호응 속에 진행됐으며, 함양군은 발열체크 및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오늘 배부된 나무들이 후손들에게 풍요로운 녹지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먹거리를 얻을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심고 가꾸어 주시길 당부 드린다”라며 “아울러 이번 행사를 통해 나무심기의 중요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은 지난 4월 2일에는 제76회 식목일을 기념하고, 2021 함양산삼 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오도재 국민의 숲을 활용한 명품 단풍나무 심기 행사’로 오도재 일원에 단풍나무 4만 그루를 심어 우리나라 최고의 단풍나무 숲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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