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관광진흥과 차현자 팀장, 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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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관광진흥과 차현자 팀장, 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금 기탁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4.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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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민희 부시장 기탁식 열고 격려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올해 처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한 공무원은 누구일까?

관광진흥과 차현자 팀장,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금 기탁
관광진흥과 차현자 팀장,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금 기탁

주인공은 해양관광 거점도시인 사천시의 문화·역사와 주요 관광지를 발굴하고 소개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사천시청 관광진흥과 차현자팀장이다.

차 팀장은 7일, 사천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써 달라며 100만 원을 기탁, 올해 첫 번째로 장학금을 기탁한 공무원으로 당당히 그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부친상을 당한 차 팀장은 큰 슬픔을 겪으면서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동료 직원들의 격려로 많은 위안을 받았다고 한다.

이에 그 고마움을 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것으로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었다는 게 차 팀장의 장학금 기탁에 대한 솔직한 심경이다.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송도근)은 이날 오전 홍민희 부시장 주재로 기탁식을 열고, 지역사랑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차현자 팀장의 소중한 뜻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렸다.

홍민희 부시장은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는 직원들이 있는 사천시는 희망이 있는 도시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차현자 팀장을 비롯해 예전부터 기탁을 이어 온 공무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단체 및 개인 누구라도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부를 할 수 있다. 행복 바이러스처럼 기부 바이러스가 퍼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앞으로도 기부해주시는 분들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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