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안전속도 5030 지키면, 사람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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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안전속도 5030 지키면, 사람이 보입니다”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4.0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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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개 도로, 404km 시행, 창원형 안전속도 5030 정착 홍보 총력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안전속도 5030 전면 실시를 앞두고 원활한 시행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창원형 안전속도 5030’은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차량 제한속도를 하향하는 보행자 중심의 안전 정책이다.

시내 도심부 간선도로 기존 70km/h 구간은 60km/h로, 보조간선도로나 생활도로 등은 주변 환경을 고려해 30km/h ~ 50km/h로 기존 속도를 유지하거나 하향 조정됐다.

창원시는 지난해부터 160개 도로에 속도제한 표지판과 노면 표시 등 시설물 정비 작업을 시행했다. 지난 2월말 해당 도로구간 모두 사업이 완료된 상태다.

이에 창원시는 안전속도 5030 정책이 교통안전 문화로 조속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릴레이 캠페인 전개, 방송매체 공익광고, 속도 변경 지점 플래카드 부착, 대형전광판 문구 송출 등을 통해 시민 밀착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경남녹색어머니회와 협업해 어린이보호구역 현장 캠페인과 다양한 SNS 홍보 활동도 펼치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한속도를 60km/h에서 50km/h로 낮출 경우 보행자 사고 사망 확률이 90%에서 50%로 40%정도 감소하고, 차량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 물질인 이산화질소, 미세먼지 또한 28%, 21% 감소하는 등 교통안전도 향상과 대기오염 감소 효과까지 나타나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안전속도 5030 정책은 사람중심의 교통 환경 체계 개선을 위해 중요한 시책으로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추진한 사업인 만큼 안전속도 준수가 일상의 교통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공감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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