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웅천도요지전시관, 도자기 물레체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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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웅천도요지전시관, 도자기 물레체험 운영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4.0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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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 웅천도요지전시관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물레를 이용해 웅천도요지의 출토 유물을 빚어볼 수 있는 도자기 물레체험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웅천도요지 출토 유물 장식기법인 귀얄문으로 장식한 체험 도자기
웅천도요지 출토 유물 장식기법인 귀얄문으로 장식한 체험 도자기

웅천도요지는 조선시대 때 도자기를 구웠던 가마터로 진해구 두동지역에 있다. 웅천도요지전시관은 이곳에서 출토된 다양한 도자기를 전시하고 있으며, 도요지 출토 유물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주 출토 유물인 분청사기를 주제로 다양한 예술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가장 인기가 높은 물레체험은 전문강사와 함께 웅천도요지 출토 유물 형태를 빚어보는 체험으로 물레로 빚어진 도자기는 체험자가 색 화장토(도자기 물감)를 이용해 장식하는 과정이다. 다 구워진 도자기는 실사용이 가능해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에게도 매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도자기 체험과 더불어 찻사발을 이용해 차 예절을 배워볼 수 있는 ‘우리의 차 문화, 다례교실’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봄나들이로 웅천도요지전시관을 찾는 방문객이 많아지고 있다.

완성된 체험 도자기
완성된 체험 도자기

체험 도자기는 1개당 1만 원이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코로나19로부터 체험자가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웅천도요지전시관 홈페이지 또는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정숙이 문화유산육성 과장은 “시민들에게 우리 지역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사회교육을 운영해 전시관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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