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안현호 사장, 2030년 10조원 매출 달성...항공우주 체계종합업체로 도약
상태바
KAI 안현호 사장, 2030년 10조원 매출 달성...항공우주 체계종합업체로 도약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3.30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군/민수 사업의 유기적 성장, 미래사업 준비로 비약적 성장 실현
- 인공위성서 받는 정보 가공·제공하는 자료분석 서비스 집중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안현호 사장은 30일, “2030년 매출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항공우주 체계종합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사장은 이날 경남 사천 본사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항공정비(MRO) 사업은 정부 지정 전문업체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있는 사천에서 육성하는 게 당연하며, 사천에서 우선 육성한 뒤 필요하면 다른 지역으로 넓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에는 국제공항이 있어 항공기 라인정비(경정비)를 하는 건 이해한다"며 "하지만 인천이 MRO 특구로 지정받은 뒤 중정비를 하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무인기, 우주, 항공전자, 소프트웨어 등의 미래사업을 위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국내외 전문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도 적극 추진해 사업의 영역과 범위를 더욱 확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도 밝혔다.

KAI는 미래형 에어 모빌리티, 유무인 복합운용체계 등 미래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안현호 KAI 사장은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하는지에 따라 향후 KAI의 10년이 결정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존사업 고도화와 신사업 발굴로 사업구조의 성장성과 확장성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