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교통문화지수 2년 연속 A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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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교통문화지수 2년 연속 A등급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3.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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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연속 경남도내 1위…전국 군부 4위 기록
- 지자체 교통안전 전문성 확보 등 ‘우수’ 평가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이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상위 10%에 해당하는 A등급을 기록했다.

산청군 산청읍 속도관리구역 안전속도 5030 표지판
산청군 산청읍 속도관리구역 안전속도 5030 표지판

산청군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0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전국 군 지역 4위, 경남도 내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청군은 지난해 조사에서는 전국 군지역 7위, 경남도내 1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교통문화지수는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 수준 등을 조사해 지수화한 값이다. 운전행태(55점), 보행행태(20점), 교통안전(25점) 항목으로 구성해 총 18개의 평가지표를 조사한다.

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 군 지역, 자치구 등 4개 그룹으로 분류해 산출된다.

평가결과 산청군은 교통안전 항목 중 ‘지자체 교통안전 전문성 확보 여부’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그룹 내 1위를 차지했다.

또 같은 항목의 ‘사업용 자동차 대수 및 도로연장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 지표에서도 만점을 받아 그룹 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같은 항목의 ‘지자체 사업용 자동차 안전관리 수준’과 ‘지역교통안전정책 이행 정도’ 지표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산청군은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신호 준수율, 음주운전 빈도, 횡단보도 횡단 중 스마트 기기 사용률 등이 타 지자체 대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은 비슷한 규모의 타 지자체 대비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사항으로 분류됐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시설 개선과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힘써 안전하고 살기 좋은 산청 건설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군은 산청경찰서, 산청소방서 등 지역 유관기관은 물론 사회단체와 함께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준수 캠페인, 소방차 출동로 확보 캠페인 등 지속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오는 4월부터는 ‘어린이통학로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카메라, 안전펜스, 과속방지턱 등을 설치하는 등 시설물을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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