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문화 확산 유공 추경화 향토사학자에 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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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문화 확산 유공 추경화 향토사학자에 감사패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3.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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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 하동 출신 항일투사 발굴 및 화개장터 3·1기념비 건립 등 공로 인정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하동군은 8일, 군수 집무실에서 항일투사 발굴 및 항일운동사 저술, 독립기념비 건립 등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추경화 향토사학자에게 군수 감사패를 수여했다.

추경화 사학자는 2001년 3월 10일, 화개장터 3·1운동 기념비 건립 때 화개장터 3·1운동기념비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직접 글을 짓고 정문장 대한민국전람회 심사위원의 글씨를 받아 제막식을 거행했다.

또한 강우석, 김두현, 김용실, 김홍권, 박치화, 류명국, 이강률, 이정수, 임만규, 정금자, 정몽석, 정성기, 조정래, 추홍순, 화진선 등 하동출신 항일투사 14명에 대한 훈·포장을 추서했다.

그리고 디지털하동문화대전을 집필하고, 하동문화원이 발간한 하동독립운동사 공훈록을 저술했으며, 하동군지와 8개 면지에 독립운동사와 관련한 자료를 제공했다.

올해 3·1절 102주년을 맞아 일제 강점기 항일투쟁을 벌이다 옥고를 치른 경남·부산지역 항일투사 11명을 신규 발굴해 훈·포장을 추서했다.

이와 함께 하동 신간회와 국채보상운동사(하동)를 최초로 발굴해 발표하는 등 보훈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추경화 사학자는 “감사패가 너무나 과분한 선물이지만 감사하게 받겠다”며 “앞으로도 조명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하동 출신의 항일투사 발굴 등에 기여한 추경화 사학자에게 감사드리며 행정에서도 국가유공자의 생활안정을 돕고 이들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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