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농산물 간이경매장 오는 22일 첫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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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농산물 간이경매장 오는 22일 첫 개장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3.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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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군산림조합 임산물유통센터에서 주3회·3월~11월까지 운영
- 과일 제외 봄나물·채소·특용작물·임산물 등 농가 생산 모든 품목 대상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함양군은 오는 22일 오후 1시, 함양군산림조합 임산물유통센터(함양읍 고운로 458)에서 농산물 간이 경매장을 첫 개장한다.

함양군 농산물 경매장
함양군 농산물 경매장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군 농업의 특성상 소규모 다품목을 영농구조를 가지고 있어 그동안 영세농들의 농산물 판로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2018년 서춘수 군수가 취임 이후 영세 농가들의 농산물 판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농산물 경매장 설치운영을 공약하면서 경매장 설치가 본격화 됐다.

함양군산림조합에서 경매장 운영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함양군에서 보조금 8억 7400만 원, 산림조합에서 자부담 4억 1600만 원 등 모두 12억 9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함양군산림조합 임산물유통센터에 농산물 경매장을 건립해 2020년 11월 완공했다.

농산물 간이경매장의 첫 경매는 오는 22일 시작해 11월까지 주3회 운영되며, 과일을 제외한 봄나물, 채소, 특용작물, 임산물 등 농가에서 생산되는 모든 품목들에 대해서 경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동이 불편하거나 노약자 등을 위해 경매당일 집하차량을 이용해 농산물들을 수거해 경매장으로 이동을 시킬 예정이며, 향후 경매품목과 물량에 따라 조정을 하면서 운영하기로 했다.

그동안 함양군과 산림조합에서 경매장 운영에 대해 협의를 하면서 함양군에서는 경매장 설치·운영에 대한 지원, 산림조합에서는 중매인 및 경매인력 확보, 수수료 6% 확정 등 경매장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함양군은 소규모 다품목의 농업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시 운영이 되는 농산물경매장이 개장을 하게 되면 농가들의 농산물 판로확보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향후 농산물 경매장 운영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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