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도 진주시의원, 진주휴게소 ‘진주실크휴게소’로 명칭변경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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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도 진주시의원, 진주휴게소 ‘진주실크휴게소’로 명칭변경 제안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2.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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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의회 박성도 의원(국민의힘)은 17일 제227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주휴게소를 '진주실크휴게소'로 명칭 변경"을 제안했다.

박성도 진주시의원
박성도 진주시의원

박성도 의원은 "경부고속도로 입장휴게소가 ‘입장거봉포도휴게소’로 천안휴게소가 ‘천안호두휴게소’로 변경된 것을 보고 진주실크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우리 진주지역 고속도로 휴게소를 ‘진주실크휴게소’로 명칭 변경할 것"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19년 11월 26일부로 ‘입장휴게소’에서 ‘입장거봉포도휴게소’로 ‘천안휴게소’에서 ‘천안호두휴게소’로 명칭이 바뀐 것을 확인했다"며, 충남 금산의 ‘인삼랜드휴게소’를 비롯해 전북 정읍의 ‘정읍녹두장군휴게소’, 경북 성주의 ‘남성주참외휴게소’, 전남 보성의 ‘보성녹차휴게소’, 경기 화성의 ‘송산포도휴게소’ 등 이와 같은 사례로서 각 지역을 상징하는 유·무형적 특성이 휴게소 이름에 반영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렇듯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이 휴게소 명칭에 사용될 경우 휴게소를 통과하는 모든 차량 이용객들에게 자연스럽게 홍보가 될 수 있어 그 파급효과는 가치로 환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천안시의 사례도 하루아침에 일구어낸 성과는 아니라 농민단체 등 시민의 꾸준한 노력으로 3년이 걸렸다"며, "명칭 변경을 위해서는 한국도로공사의 심의위원회를 거쳐야 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진주시는 지역민들의 여론조사를 거치고 명칭변경에 관한 당위성 등 한국도로공사와 세부적인 협의를 통해 ‘진주실크휴게소’ 명칭 변경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주실 것과 휴게소 명칭변경과 더불어 진주실크휴게소에 실크를 상징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입점시킬 방안 등 한국실크연구원 등 유관기관과의 심도 깊은 논의"를 해주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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