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코로나19 추가 5명 확진...누적 1965명
상태바
경남도 코로나19 추가 5명 확진...누적 1965명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1.31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도내 확진자 접촉 2명ㆍ감염경로 조사 중 3명
- 지역별, 밀양 2명·양산 2명1명·거제 1명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도내에서 3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965명으로 늘어났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에 관련한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30일 오후 5시 대비 도내 신규 확진자 5명(경남1964~1968번)이 발생했으며 도내 확진자 접촉 2명, 감염경로 조사 중 1명으로 밀양 2명·양산 2명·거제 1명이다"고 밝혔다.

밀양시 확진자 경남1965·1966번 2명으로 경남1965·1966번(밀양62·63번) 확진자는 서로 가족으로 병원 입원치료를 위해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양산시 확진자 경남1964·1968번 2명으로 경남1964번(양산172번) 확진자는 양산 회사 관련 확진자이다. 이로써, 양산 회사 관련 총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경남도와 양산시 방역당국은 즉각 대응팀을 파견해 위험도 평가 및 심층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해당 시설에 대해서는 지난 30일부터 폐쇄조치 했으며, 최종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사업장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 종사자와 가족 등 총 417명에 대한 검사로 양성 12명, 음성이 400명이며 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1968번(양산173번) 확진자는 양산시 소재 한 재가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로 경남도 고위험시설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해당 시설 종사자 11명에 대해 검사 진행 중이며, 양성 1명, 음성 5명이며, 5명은 검사예정이고, 해당 종사자의 재가 서비스 이용자 2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거제시 확진자 경남1967번(거제241번)은 ‘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 확진자(경남1941번/거제237번 접촉자)이다. 이로써 ‘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73명이다.

경남도내 목욕탕, 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이 지속해 발생하고 있다. 이에, 해당 시군 방역당국은 지역내 전파감염 차단을 위해 경남도 방역지침에 따라 해당 시설과 업종 등에 대해 방역수칙을 강화하는 지역별·업종별 맞춤형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거제시 방역당국은 2월 1일 0시부터 21일까지 3주간 목욕장업소 41개소에 3단계 방역수칙을 적용해 발한실 운영을 중단한다. 사실상 해당 시설 내 마스크 쓰기가 힘들고 협소한 장소에서 거리두기 유지가 어려워 감염의 위험을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이다. 추가로, 거제시 옥포동 소재 7곳의 목욕장업소는 지난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자진 휴업했다.

창녕군 방역당국에서는 31일부터 2월 13일까지 2주간 미용업소 167곳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해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양산 소재 한 회사 집단발생으로 지역 내 연쇄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직장 내 종사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탈의실, 휴게실, 식당 같은 공용공간에서의 거리두기가 미흡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직장 내 감염 관리 강화가 더욱 필요한 상황으로, 일터 관리자와 이용자분들께서는 유연근무제, 점심시간 시차운영 등의 다양한 근무방식을 활용해 주시고, 꼭 필요한 업무이외에 국·내외 출장, 워크숍은 자제하고 대면 회의 시 일정 간격을 유지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주시길 당부했다.

경남도내 31일 오후 1시 기준, 입원 중인 확진자는 201명이고, 퇴원 1756명, 사망 8명, 누적 확진자는 총 1965명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