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후 진주시의원 “설 전 전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 지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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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후 진주시의원 “설 전 전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 지급” 촉구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1.19 13: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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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장 승인 하에 이통장 제주도 단체연수 코로나19 확진자 30명 집단 발생
- 진주 국제기도원 30여명 무더기 확진으로 전국 주요 뉴스를 차지하는 불명예로 수도권과 맞 먹는 2.5단계 격상
- 보편적으로 부딪히는 위험에는 보편재난지원금이 답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정인후(더불어민주당·진주시가선거구) 경남 진주시의원은 조규일진주시장의 예산 사용 승인하에 이뤄진 진주시 이·통장단 제주도 단체 연수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 집단 발생했다고 지적하면서 설 전에 전시민에게 진주시 자체 재난기본소득 지급할 것을 촉구했다.

정인후 진주시의원
정인후 진주시의원

정 의원은 “지난 11월 26일, 이·통장 관련 29명 집단 발생으로 26일 자정부터 진주시는 2단계로 격상됐다. 시장이 자가격리되고 의회가 폐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코로나 청정지역이라 자부심을 갖고 생활하던 진주시민은 날벼락을 맞은 듯 정신적 충격으로 그 자리에서 발이 얼어붙은 듯 했다”고 말했다.

또, 정부나 각 지자체는 확진자 감소와 격상단계 낮추기 위해 전 행정력을 투입하고, 자영업자들은 문을 닫아 걸어가며 힘든 시기를 버텨내고 있는 와중에 지난 11일, 진주시 국제기도원에서 30여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 됐다. 이는 3차 확산세 40여일 만에 전국 코로나19확진자 수가 약1000여명 육박하다가 400명대로 떨어지는 시점이라 더 충격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주시는 수도권에 가장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상봉동 국제기도원발 확진자 폭증으로 이·통장발에 이어 전국 주요 뉴스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다시 안게 됐으며, 진주시는 수도권과 맞 먹는 2.5단계로 거꾸로 격상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통장단과 국제기도원발 집단 확진자 발생과 같은 갑작스런 위기의 가장 큰 희생자는 코로나에 쉽게 노출되고, 소득이 끊긴 취약계층으로, 저소득 근로자가 많은 서비스 분야에 치우치면서 소득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경제활동으로 인해 플랫폼 노동으로 대표되는 경제 약자인 비정형 노동자들을 절벽으로 내몰고 있고, 코로나19 이전까지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진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진주시도 사회안전망 빈틈을 메울 제도 설계에 나설 때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의원은 “진주시자체 재난지원금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지출과 불평등 완화에 필수적이라며, 진주시청발 이·통장단과 국제 기도원발 코로나19확진자 집단 발생으로 장기간 힘들어하는 시민의 아픔에 공감하고,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 전에 전시민 대상 진주시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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