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1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창녕24번(경남1621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타시도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진주 기도원 방문 관련으로 추정하고 있다.

창녕24번은 지난 8일, 기침ㆍ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었으며 11일 오전 10시경 창녕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12일 오후 1시경 양성으로 판정 받고 창원병원으로 이송해 입원 치료 중이다.

창녕군은 이동경로 및 접촉자는 현재 역학조사 중에 있으며 파악된 동선 및 자택은 모든 장소는 방역을 완료했고, 접촉자 파악이 완료된 경우에는 이동 동선이 공개되지 않고 신속한 동선 조사로 추가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창녕군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은 지난해 2월 26일 첫 확진환자 발생이후 현재까지 24명(해외입국자 5명 포함)이다.

창녕군은 양로ㆍ요양·재가(주간보호)시설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주1회 진단검사를 시행 중이며, 특히 요양병원 종사자에 대해서는 주2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사회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본인이 희망할 경우 무증상자에 대한 검사도 진행하고 있으니 희망하는 군민들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연락하면 된다.

또한 오는 17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연장됨에 따라 유흥시설, 식당ㆍ카페, PC방, 종교시설, 학원 등을 중심으로 합동점검반(경상남도-창녕군-함안군-경찰)을 편성해 주ㆍ야간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도내 종교시설 관련 집단발생으로, 지역사회 전파 감염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아직까지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분이 계시다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검사를 받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코로나19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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