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곶감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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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곶감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01.1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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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12일, 함안체육관에서 개최
- 2억 4000여 만원 판매성과 올려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올해로 9회째를 맞은 함안곶감축제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함안체육관에서 열렸다.

함안곶감축제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함안체육관에서 열렸다. @ 함안군 제공
함안곶감축제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함안체육관에서 열렸다. @ 함안군 제공

이번축제는 작년보다 하루 더 늘어나 3일간 열리면서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 2억 4000여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농가소득 증대와 함안곶감 인지도 향상에 기여했다.

함안곶감축제위원회(위원장 김웅곤)가 주관한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곶감농가 22농가가 참여해 직거래장터를 운영, 함안곶감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체조·댄스대회, 곶감시식회, 곶감말이떡 만들기, 곶감먹고 씨 멀리뱉기 등 참여행사와 함께 축하공연으로 100인의 합창단공연, 난타, 라인댄스, 통기타공연 등으로 축제의 열기를 올렸다. 함안특산품 판매, 한우특판 행사, 함안명품곶감전시 등도 함께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조근제 함안군수가 축제장을 둘러보고 있다. @ 함안군 제공
조근제 함안군수가 축제장을 둘러보고 있다. @ 함안군 제공

특히 조근제 군수는 이번 축제기간 내 참석해 함안곶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체험행사에 참여하며 관람객들과 체험 곶감떡을 나누는 등 함안곶감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군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함안곶감이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다가 갈 수 있도록 농가들과 협력해 생산과 홍보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남녀노소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명품 지역축제로 더욱 발돋움시켜 함안의 이미지를 알려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발 770m의 여항산 청정자연에서 생산되는 함안곶감은 고유품종인 수시(水枾)로 만들어 씨가 적고 높은 당도와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또 모양이 예쁘고 색이 선명해 조선 숙종 때부터 궁중 진상품으로 오를 만큼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군에서는 현재 480여 농가가 286ha 면적에서 매년 곶감 약 2400여 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의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등으로 납품해 11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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