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GNU 지역-대학 상생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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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GNU 지역-대학 상생포럼’ 개최
  • 문종세 기자
  • 승인 2020.01.10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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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요코하마국립대학 교수ㆍ학생 초청 사례 발표
- ‘학생이 주도하는 지역사회 연계 대학교육을 통한 지역혁신’
- 9일 오전 BNIT R&D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려

[경남에나뉴스 | 문종세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링크플러스(LINC+) 사업단(단장 정종일 연구부총장)과 산학협력정책연구소(소장 이종호 지리교육과 교수)는 지난 9일 오전, BNIT R&D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일본 요코하마국립대학교 글로벌-로컬교육연구센터의 시무라 마키 교수와 학생들을 초청해 ‘학생이 주도하는 지역사회 연계 대학교육을 통한 지역혁신’이라는 주제로 ‘GNU 지역-대학 상생포럼’을 개최했다.

경상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과 산학협력정책연구소는 1월 9일 오전 BNIT R&D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일본 요코하마국립대학교 글로벌-로컬교육연구센터의 시무라 마키 교수와 학생들을 초청하여 ‘학생이 주도하는 지역사회 연계 대학교육을 통한 지역혁신’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 경상대학교 제공
경상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과 산학협력정책연구소는 1월 9일 오전 BNIT R&D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일본 요코하마국립대학교 글로벌-로컬교육연구센터의 시무라 마키 교수와 학생들을 초청하여 ‘학생이 주도하는 지역사회 연계 대학교육을 통한 지역혁신’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 경상대학교 제공

경상대학교 산학협력정책연구소 김겸섭 부소장은 이번 포럼의 배경에 대해 “출산율 급감에 따른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지역의 경우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라면서 “‘지역소멸’, ‘성장지체’와 같은 고질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방향 속에서 다양한 재생 사업들이 제안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회적인 전시성 개발사업으로 끝나버리는 사례가 많아 이에 대한 대책 마련 역시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포럼은 장기지속적인 ‘지역재생’의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한 대학-지역 협력 사업의 하나로 기획한 것이다.

이날 포럼에서 이종호 산학협력정책연구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긴밀한 협력만이 국가의 미래를 보증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시무라 교수는 요코하마국립대학의 지역협력 교육과 사업의 철학 및 취지를 전반적으로 소개했다.

요코하마국립대학 학생들이 가나가와현과 요코하마시의 지역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그 해법을 마련하는 등의 교육 프로그램은 경남지역 거점 국립대학인 경상대학교에도 많은 시사점을 주었다.

특히 흥미로웠던 것은 요코하마대학교 학생들의 사례 발표였다. 학생들은 ‘지역창생’이라는 취지로 마련된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면서 직접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실행하면서 얻은 생생한 경험을 소개했다.

경상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 장후은 학술연구교수는 지역-대학 협력사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어 ‘마을-대학 공동체 협력사업’에 참여한 경상대학교 학생들의 발표 또한 일본에서 온 교수와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산학협력정책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 두 대학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지속적으로 지역-대학 협력사업의 아이디어와 사업을 공유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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