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국토부 도로정비평가 경남 시군 평가 우수기관 선정
상태바
산청군 국토부 도로정비평가 경남 시군 평가 우수기관 선정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12.01 1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설준비·노후도로 보수 등 좋은 평가
- 회전교차로·버스진출입로 정비 등 호응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은 1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0년 도로정비 점검평가 경남도 시군 평가 결과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산청군 갈전 내북 간 도로확포장 공사
산청군 갈전 내북 간 도로확포장 공사

이번 평가는 10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11일간 18개 시·군의 지방도(국지도 포함) 및 시·군도를 대상으로 현지확인과 춘·추계 도로정비 상태평가 실시 후, 최종 평가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평가는 ‘도로법’ 제50조 및 도로유지·보수 등에 관한 규칙 제6조, 제13조에 의거 12개 지표 40개 항목에 따라 진행됐다.

포장도보수, 도로시설물 청결상태, 월동대책, 배수시설정비·안전시설 정비 등에 대한 사전평가를 실시 후 현장평가 및 사후평가 점수를 합산해 결정한다.

산청군은 춘계 도로정비 점검 평가 후 지적사항 개선 계획을 수립해 미흡한 점을 보완하는 한편 추계도로정비평가를 면밀히 준비했다.

그 결과 이번 평가에서 겨울철 제설준비, 노후도로의 포장도 보수, 위험도로의 안전시설 정비 등 10개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해부터 2024년까지 13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길이 좁고 돌아 나올 공간이 없어 버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마을 12곳 대상으로 ‘버스 진·출입도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차량흐름 개선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산청읍·시천면 진입로를 비롯해 신안면 문대리에도 각 지역별 맞춤형 회전교차로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지리산으로 향하는 관문인 단성IC 입구에도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지역주민들의 생활편의를 높이기 위한 마을 안길 정비 등의 사업도 꾸준히 추진 중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불편을 해소하고자 도로시설물 개선과 유지보수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청정 산청에 걸맞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