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코리아 사천공장, 친환경 태양광 발전설비 도입
상태바
BAT코리아 사천공장, 친환경 태양광 발전설비 도입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11.25 1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경남 사천공장, ESG 전략으로 LS일렉트릭과 협력해 내년 3월부터 발전설비 공사 시작
- 완공 시 1435kW 전력 생산 가능, 연간 약 781톤의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 효과
- BAT코리아, 기업 목표 ‘더 나은 내일’을 실현할 수 있는 친환경 투자 강화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BAT코리아가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으로 LS일렉트릭과 협력해 경남 사천공장에 친환경 태양광 발전설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BAT코리아 사천공장 태양광 발전설비 조감도
BAT코리아 사천공장 태양광 발전설비 조감도

BAT코리아는 사천공장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공장 건물 일부와 주차장 등 총 1만 6000㎡에 달하는 6개 구역에 태양광 발전 모듈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 설비 공사는 내년 3월부터 시작되며, 고정식 지붕형 태양광 패널 설비 및 주차장 태양광 패널 구조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BAT코리아는 사천공장 태양광 발전 시설 가동으로 획기적인 탄소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천공장의 태양광 발전 시설은 완공 후 본격 가동 시 최대 1435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연간 약 781톤의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 효과를 내는 것으로 소나무 5만 5784 그루를 이식하거나 화력발전소 석유 1930 드럼을 절감할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BAT코리아 사천공장 강승호 상무는 “BAT그룹이 제시한 ESG 전략을 실현하고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BAT코리아 사천공장은 제품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경감시키고 ‘더 나은 내일’을 달성하기 위해 친환경 설비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ESG 전략을 발표한 BAT 그룹은 2020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9년 연속으로 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됐다. 올해 DJSI 세계 기업에 선정된 회사로는 BAT그룹이 담배업계에서 유일하다.

또한 총 23개 평가 항목 중 13개 항목에서 업계 최고 점수를 획득했으며,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ESG 경영을 가장 잘 실천하는 기업 중 하나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BAT코리아는 그룹의 전략에 발맞춰 경남 사천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은 물론 공장 오폐수를 재활용하는 등 친환경 생산에 투자하고 있다.

이 밖에도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BAT두드림 공모전, 미혼모 자립 및 경력개발 지원사업, 지역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 ESG전략에 기반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1902년 설립된 BAT 그룹은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하며 50개국 이상의 시장을 주도하는 세계적인 담배 회사다. BAT코리아는 1990년 국내 법인을 최초 설립한 이래, 주력 브랜드인 ‘던힐(Dunhill)’과 ‘로스만(Rothmans)’, ‘켄트(KENT)’를 판매하고 있다. BAT코리아는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담배회사로는 최초로 2002년 경남 사천에 생산시설을 설립했으며, 2019년 누적생산 3000억 개비를 달성하며 글로벌 핵심 수출기지로의 입지를 한층 견고히 했다. BAT코리아의 임직원은 약 1000명이며, 경남 사천에 BAT그룹 내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과 품질경쟁력을 갖추고 전 세계 15개국 이상에 수출하는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