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2020시즌 축구 동계전지훈련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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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2020시즌 축구 동계전지훈련 본격 시작
  • 문종세 기자
  • 승인 2020.01.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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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연길시 유소년팀 등 13일까지 이어져

[경남에나뉴스 | 문종세 기자] 겨울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산청군에서 축구 동계전지훈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산청군 축구 전지훈련 관련 자료사진 @ 산청군 제공
산청군 축구 전지훈련 관련 자료사진 @ 산청군 제공

경남 산청군은 오는 13일까지 유소년은 물론 대학부 축구 동계전지훈련이 진행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13일까지 실시되는 전국 유소년 축구 동계전지훈련에는 총52개 팀에서 700여 명의 선수 및 지도자가 참여한다. 공설운동장과 생초체육공원 일원에서 실력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또 중국 연길시의 유소년 축구팀 70여 명이 지난달 28일부터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 숙소를 잡고 덕산체육공원 일원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은 우수한 시설 인프라와 지역의 지리산 등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선비문화체험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전국 최고의 연수시설로 각광 받고 있다.

전국 유소년 축구 동계전지훈련이 끝나는 13일부터는 고려대, 홍익대, 성균관대 등 수도권 우수 대학들과 전국 고등부 팀들이 참여하는 산청 천왕봉배 동계전지훈련이 실시 될 예정이다.

대학부 4팀 등을 비롯한 16팀 700여 명이 산청에서 경기력 향상을 위한 담금질을 실시 할 예정이다.

한편 산청군은 전지훈련팀에게 축구장,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과 체력단련장(헬스장), 수영장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군은 이번 전지훈련팀 유치가 한방약초의 고장 산청을 널리 알리는 계기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지훈련팀 유치는 선수와 가족, 코치진들도 함께 머무르기 때문에 산청군 홍보는 물론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지역경제에도 힘이 된다”며 “이번 시즌 중에도 방문 팀의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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