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내년 예산안 6137억 원 편성 제출...전년대비 4.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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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내년 예산안 6137억 원 편성 제출...전년대비 4.7% 증가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11.2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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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당초예산 6000억 원으로 출발한다!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행복한 군민, 희망한 합천을 위해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6137억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0일, 합천군의회에 제출했다.

합천군청 전경
합천군청 전경

2021년 당초예산은 전년보다 274억 원(4.7%) 증가한 6137억 원으로, 내년도 전체예산 가운데 일반회계는 5754억 원으로 전년대비 6.3%(343억원)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383억 원 전년대비 15.2%(69억 원) 감소했다.

합천군은 적극적이고 확장적인 재정 운용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경기침체에 대응해 민생경제를 빠르게 회복시키는 데에 우선 투자할 방침이다.

내년도 세출예산 분야별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함께 누리고 나누는 체감형 복지서비스 구축을 위해 1212억 원을 편성,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했고,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소상공인 지원, 고용안전망 구축을 위해 합천사랑상품권 할인 지원 6억, 전통시장 활성화 6억,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상인 육성 지원 4억 등 민생경제 활성화에 67억을 편성했다.

풍수해 생활권 정비 및 재해위험지구 정비 등 재해예방사업에 240억 원, 상수도 분야 220억 원, 하수도 분야 205억 원, 미세먼지저감 생활환경 숲가꾸기 조성사업 53억 원, 동부권 매립장 조성사업 28억 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13억 원, 합천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 7억 원 등 재난방재‧상하수도‧환경분야에 1105억 원을 투입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및 재해ㆍ재난에 대비했다.

농민의 안정적 소득보전 및 미래농축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사업 및 논이모작 직불사업 195억 원, 과학영농종합시설 신축 40억 원,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20억 원, ‘난’산업 육성 10억 원,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건립공사 20억 원, 시설원예 지원사업 13억 원, 노지채소 경쟁력 강화사업 8억 원,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원 및 촉진자금 지원 7억 원, 소득작물 육성 지원 9억 원, 농산물 유통지원 15억 원, 수출농가 지원 7억 원, 농기계 공급 및 교육 지원 13억 원, 농산물‧가축 재해보험 및 가축질병 치료보험 20억 원, 합천황토한우 명품육성화 사업 11억 원, 가축분뇨 자원화사업 11억 원 등 농림축산분야에 825억 원을 투입했다.

군민의 생활 불편 사항 및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숙원사업에 109억 원, 하천정비사업 65억 원,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42억 원 등 590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관광산업 육성, 체육대회 유치를 통한 경제적 유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영상테마파크 활성화 및 백리벚꽃길 빛의 밸리 조성 사업 32억 원, 전국규모 체육대회 유치지원 26억 원, 합천읍 전전후게이트볼장 조성사업 10억 원, 공설운동장 개보수 8억 원, 생활체육시설 확충 8억 원, 합천 다목적체육관 신축 6억 원 등 문화ㆍ체육ㆍ관광 분야에 350억 원을 편성했다.

산림휴양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해 황매산 탐방로 정비사업 23억 원, 황매산 작약군락지 조성사업 4000만 원, 자연휴양림 보완사업 2억 원 등 산림‧휴양 분야에도 220억 원을 편성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민선 7기 중 당초예산 6000억 시대를 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며 “이 소중한 재원이 군민의 일상을 최대한 빨리 회복하고 우리 군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시설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합천군의 내년도 예산은 오는 30일 열리는 제250회 합천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ㆍ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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