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강양향교, 기로연 행사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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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강양향교, 기로연 행사 거행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11.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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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강양향교 명륜당에서 기관사회단체장과 향교 및 유림회원 50여명 초청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합천군 강양향교(전교 김흥도)는 전통문화 계승과 유교문화 창달을 위해 기로연 행사를 열었다.

문준희 합천군수가 18일, 강양향교 명륜당에서 열린 기로연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문준희 합천군수가 18일, 강양향교 명륜당에서 열린 기로연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기로연 행사는 18일, 강양향교 명륜당에서 문준희 합천군수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향교 및 유림회원 50여 명을 초청해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상읍례, 국민의례, 문묘향배, 유림강령 낭독, 전교인사 및 축사, 헌작례, 폐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로연 주빈으로는 지역 원로인 4명의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헌작했다.

김흥도 전교는 인사말에서, 강양향교는 "문묘석전 때마다 여성헌관 및 집사를 분정하고 있으며 기로연 주빈으로 최초로 여성 어르신을 모시는 등 앞으로도 향교 행사에 여성분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히며, “충·효·예는 우리 민족의 국훈이다. 모든 국민이 효와 4대 덕목(인의예지)을 실천함으로써 정의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다. 경로효친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노력하자”고 말했다.

문준희 군수는 축사에서 “사회의 정신적 버팀목이자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향교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행사가 어른을 공경하는 미풍양속이 한층 더 선양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확산되고 있어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묘사 참석 자제, 각종 향교 및 유림 행사 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는 당부의 말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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