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체험형 문화공간 '함양목재문화체험장' 개관식 가져
상태바
오감만족 체험형 문화공간 '함양목재문화체험장' 개관식 가져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11.10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홍보체험관·제재소 등 건축물 2동·야외 모험놀이시설·부대시설 등 산림문화체험장 조성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은 안의면 율림마을 솔숲에서 함양목재문화체험장 개관식을 가졌다.

함양군이 10일 오후 2시, 안의면 율림마을 솔숲에서 함양목재문화체험장 개관식을 가졌다.
함양군이 10일 오후 2시, 안의면 율림마을 솔숲에서 함양목재문화체험장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은 10일 오후 2시, 서춘수 함양군수, 류재응 함양경찰서장, 이종윤 함양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창오 국유림관리사업소장, 이정남 부울경 산림경영인협회 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함양목재문화체험장은 목재의 생산에서 이용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제공과 직접체험을 통한 목재의 혜택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5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13년 착공해 홍보체험관 481.68㎡, 제재소 108㎡ 건축물 2동과 야외모험놀이시설, 주변 부대시설공사를 마치고 개관했다.

체험시설로는 어린이 나무놀이 체험장은 편백나무 알갱이가 모래처럼 깔려있어, 어린이들이 편백나무 알갱이 위에서 목공기구로 퍼고 나르고 신나게 목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 실내산림욕장은 편백나무 향이 가득한 편백나무방에서 나무향이 주는 상쾌함으로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힐링 할 수 있고, 목공체험실은 어린이,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독서대, 화분대, 우드스피커, 빵도마 등 목공예품을 만들고 체험할 수 있다.

함양군이 10일 오후 2시, 안의면 율림마을 솔숲에서 함양목재문화체험장 개관식을 가졌다.
함양군이 10일 오후 2시, 안의면 율림마을 솔숲에서 함양목재문화체험장 개관식을 가졌다.

전시실은 함양의 목재유산, 소나무 등 목재샘플, 나무의 다양한 쓰임과 활용에 대해 각종 나무수종에 따른 목재의 종류 구분 전시했으며, 각종 나무 관련 영상 및 미니어쳐를 통해 다양한 목재 및 목재품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를 습득해 우리나무 목재의 우수성을 보고 느낄 수 있다.

디지털나이테는 영상매체를 활용해 나무에 대한 추억과 여운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방명록에 의한 방문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

제재소는 목공체험을 할 수 있도록 대패, 절단기 등을 이용해 목재를 가공할 수 있는 공간이며, 옥상휴게시설로 오르는 목재계단 맞은편에는 소규모 공연 등을 할 수 있는 야외무대가 설치돼 있고, 탁 터인 전망의 옥상휴게시설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신나는 뛰어놀며 체험할 수 있는 솔숲공원 내 야외어드벤처타워, 어린이 짚라인, 미니어쳐마을 등은 타 지역 목재체험장에서 느낄 수 없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선물한다.

함양군이 10일 오후 2시, 안의면 율림마을 솔숲에서 함양목재문화체험장 개관식을 가졌다.
함양군이 10일 오후 2시, 안의면 율림마을 솔숲에서 함양목재문화체험장 개관식을 가졌다.

함양목재문화체험장 입장료는 무료이며, 목공체험프로그램은 휴대폰거치대, 연필메모꽂이, 나무시계 등이 있으며, 야외모험놀이를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도 있다.

이날 서춘수 함양군수는 “지역주민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체험장이 될 것”이라며 “이곳 목재문화체험장을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함양군은 함양목재문화체험장을 통해 안의면 율림마을 내 조성돼 있는 우량 소나무숲을 보호하면서, 인근의 다송헌(전래놀이체험장), 물래리쉄터(한옥숙박시설), 용추자연휴양림, 산촌유학학교 등 주변관광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서부경남권 산림문화체험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