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부산 사하구, 상생발전 자매결연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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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부산 사하구, 상생발전 자매결연 협약 체결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10.2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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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충남 군수 “형제처럼 닮은 지자체”
- 김태석 구청장 “남해 청년 정책에 존경”
- 문화·체육·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 교류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 남해군과 부산광역시 사하구가 지난 28일, 상호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남도 남해군과 부산광역시 사하구가 지난 28일, 상호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남도 남해군과 부산광역시 사하구가 지난 28일, 상호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남해군-사하구 자매결연 협약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김태석 사하구청장·이주홍 남해군의회 의장·김기복 사하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 지역 기관·단체장 4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조복수 사하구 남해군향우회장도 참석해 두 자치단체의 돈독한 관계 증진에 힘을 보탰다.

이날 장충남 남해군수는 교통ㆍ물류 중심 도시이자 바다와 산을 끼고 있으면서 생태ㆍ관광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사하구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음은 물론 청년 친화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남해군이 한 형제처럼 닮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김태석 사하구청장은 사하구에 많은 ‘남해 향우’들이 거주하고 있고 자신 역시 남해 남면 출신이라는 점을 들며 이번 자매결연이 당연하고 반가운 일이라고 화답했다.

남해군과 사하구는 향후 문화ㆍ예술ㆍ경제ㆍ체육ㆍ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면서 지속가능한 공동발전 업무를 적극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농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ㆍ지역 대표 축제 상호 방문ㆍ행정우수 사례 교류·민간단체 교류 지원 등 실질적인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남해군과 부산광역시 사하구가 지난 28일, 상호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남도 남해군과 부산광역시 사하구가 지난 28일, 상호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험한 바다와 척박한 땅을 가꾸고 생업을 이어가면서도 훈훈한 인심으로 이웃과 함께 협력하며 살아온 남해군민과 사하구민은 한 형제나 다름없으며,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서로 윈윈하는 시대를 열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태석 사하구청장도 “남해군과 자매결연 체결은 남해 출신인 저에게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 앞으로 두 도시가 긴밀하게 협력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관계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태석 구청장은 남해군에서 추진하는 청년 정책에 존경의 뜻을 표함과 동시에 남해군만이 품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에 대해서도 찬사를 보냈다.

이날 장충남 군수는 ‘동행’의 의미를 담긴 서각 작품을 사하구에 전달했다. 이 작품은 남해군에 귀촌해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조효철 작가가 창작한 것이다.

김태석 사하구청장은 남해군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로 국가행사에 왕이 신던 의례용 가죽신 ‘적석’을 전달했다. 이 적석은 부산시 무형문화재 장인이 만든 작품이다.

한편, 남해군은 전남 함평군과 서울시 동대문구 등 6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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