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3차원 입체영상 촬영기법 지적재조사사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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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3차원 입체영상 촬영기법 지적재조사사업 투입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10.2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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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의령군은 지적재조사사업에 드론을 활용한 3차원 입체영상을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해 촬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드론 3차원영상 촬영 현장
드론 3차원영상 촬영 현장

지적재조사사업은 실제 사용하고 있는 현황에 맞도록 새롭게 측량해서 새로운 지적도를 작성하는 사업으로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일, 정암지구 지적재조사사업에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

3차원 입체영상은 최신IT보유기술을 탑재한 드론으로 최대 100M 상공에서 상하 좌우로 영상을 촬영하기 때문에 화면을 확대하여도 번지거나 깨짐 현상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 2cm급 고품격 화질 영상이 만들어진다.

지적재조사로 작성된 새로운 지적도와 3차원 입체영상을 중첩시킨 지적도를 만들어 군민에게 제공하게 되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디지털 공간정보를 지적경계와 융합하는 새로운 지적측량기술을 행정업무에 도입하게 됐다.

입체영상 지적도에는 담장, 건축물 등을 측량한 지상경계 정보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휴대용 컴퓨터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토지경계로 인한 주민간의 갈등을 해소하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차원 드론 사진
2차원 드론 사진

또한 담당공무원은 지상경계에 대한 현황 분석을 위해 현장에 나갈 필요 없이 입체영상 지적도를 모니터로 확인해 장기간 지속돼 온 지적경계 갈등협의 등 행정업무의 신속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져 주민간의 갈등 상당부분이 해소될 전망이다.

향후 입체영상 지적도는 경계를 확인하는 도면으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각종개발사업, 개발행위, 건축관련 민원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의령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은 100년 전 만들어진 도면경계로 인해 발생한 이웃 토지 간 경계분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보다 신뢰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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