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17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259명
상태바
'진주 17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259명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10.20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접촉자 음성3명, 4명 검사 중
- 190명 역학조사(타지역62, 진주시 127, 통역1)
- 나머지 62명 연락 중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유럽지역 국적으로 자국 한국대사관에서 자가격리면제서를 사전 발급받아 국내에 입국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진주17번 A씨의 접촉자는 총 259명으로 확인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20일 오후 2시 40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진주17번 확진자와 코로나19 확산방지 조치사항 브리핑을 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20일 오후 2시 40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진주17번 확진자와 코로나19 확산방지 조치사항 브리핑을 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0일 오후 2시 4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씨 접촉자 현황과 코로나19 확산방지 조치 사항 등을 발표했다.

A씨 접촉자는 마트 2명으로 1명 음성·1명 검사 중, 숙소 5명으로 2명 음성·3명 검사 중, 사업장 접촉자는 252명 등 총 259명이다.

사업장 접촉자 252명은 직원 42명과 외부업체 209명, 통역사 1명으로 이 중 190명(타지역 62·진주시 127·통역1)은 역학조사를 완료했고 62명은 연락 중이다.

190명 가운데 시 거주자는 127명, 검사대상자는 70명으로 57명은 검사 대상이 아니다.

A씨와 대부분의 일정을 동행한 통역사 B씨는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가족 2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A씨는 격리면제자이면서 무증상자로 일상생활에서 방역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사례"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손 소독과 거리두기에 소홀함이 없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A씨는 지난 10일 인천공항 입국 시 코로나 선별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업무차 진주에 방문했으나 무증상상태였다. 지난 18일 경주보건소로부터 같은 비행기로 입국한 경주 99번 확진자 기내 접촉자로 통보받아 오후 4시35분 진주시 보건소 음압구급차로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고 안심숙소 대기 중 19일 오전 11시 양성으로 판정돼 오후 2시 58분경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 중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