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하미앙, 가을단풍과 와인 향기가 나는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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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하미앙, 가을단풍과 와인 향기가 나는 정원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10.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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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 하미앙 정원...경남도 9번째 민간정원 등록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는 지난 13일, 함양 ‘하미앙정원’을 경상남도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함양군 함양읍 삼봉로에 위치한 하미앙정원은 상림공원과 더불어 함양군의 지역명소로서 지리산 및 덕유산의 자연경관이 정원과 어울려 찾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자작나무, 벚꽃나무 등 40종의 목본류와 마삭줄, 흑맥분동 등 37종 초본류가 어우려져 있으며, 특히 정원 상단부에 위치한 천국의 계단은 함양의 맑은 하늘과 조화를 이루어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하미앙 와인밸리가 조성돼 있어, 와인 시음 및 저장고 투어 등 와인을 주제로 한 체험이 가능하여 코로나19로 인한 피로한 심신을 치유해 주고 있으며, 정원 내 조성된 잔디밭은 어린이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이상인 하미앙정원 대표는 “한국적인 정취와 유럽풍의 정원을 조화롭게 조성했으며, 산머루를 이용한 6차 산업인 와인 생산도 해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정원으로 꾸며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유재원 경남도 산림녹지과장은 “정원 문화 확산과 관광자원화를 위해 지방정원 조성과 민간정원을 발굴 및 등록하고 있다”며, “경남의 아름다운 민간정원이 널리 알려 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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