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폴리텍에서 용접기술배워 취업 성공한 ICT산업설비과 이광훈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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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폴리텍에서 용접기술배워 취업 성공한 ICT산업설비과 이광훈 씨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10.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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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전문가, ‘평생기술’ 용접의 매력에 빠지다
- 용접기술 배워 ㈜유신 취업 성공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부모님을 따라 가나에서 초·중등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이광훈(31)씨는 고교시절 골프학과를 졸업 후 프로골프에 입문해 레슨활동을 하며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ICT산업설비과 이광훈(31) 졸업생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ICT산업설비과 이광훈(31) 졸업생

해외 유학시절, 그는 ‘전문기술’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한다. 가나에서 사귄 친구들은 모두 어려서부터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적극적으로 탐색하면서 미래를 준비했다. 어린 나이였지만 자연스레 평생기술의 필요성을 느낀 그는 스포츠 전문가로서 레슨활동을 하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평생직업과 장기적인 계획에 대한 고민을 계속했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불확실한 취업시장에 대한 뉴스에도 항상 귀를 열어두었다.

그는 모든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에 길이 있을 것이라 확신했고, 핵심 기술인 용접을 배우기로 결심했다.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곳을 알아보던 중 현장실무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시스템과 VR(가상)용접기 등 최신시설·장비가 갖춰진 것으로 유명한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학장 박문수) ICT산업설비과에 입학의 문을 두드렸다.

이광훈 씨는 “기술을 배우기 좋은 환경이 폴리텍의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처음 접하는 용접기술이었지만, VR장비가 있어 두려움 없이 쉽게 적응할 수 있었고 현장전문가 출신 교수님들의 알짜 강의로 비전공자들도 자격증 취득에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밤낮으로 훈련에 매진하며 특수용접기능사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으며, 목표 기업인 삼성중공업 내 ㈜유신에 당당히 합격해 현재 용접사로서 새로운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ICT산업설비과 한성종 지도교수는 “기술분야 최고의 대학이라는 자부심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를 양성합니다. 기술을 배워 ‘취업’에 도전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진주폴리텍대학에서는 취업 및 재취업에 도전하는 다양한 교육희망자를 대상으로 국비지원 훈련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나이·학력·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라도 기술을 배워 취업하고자 하는 뜻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입학 문의는 진주캠퍼스 홈페이지 또는 교학처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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