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벼 입모중 파종 시연
상태바
함양군,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벼 입모중 파종 시연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10.10 1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드론 활용...입모 상태에서 파종해 조사료 생산성을 높여요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함양군은 지난 8일, 유림면 손곡리 일원에서 함양산청축협과 함께 논 이모작 재배를 통한 경종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벼 입모중 파종 시연회’를 개최했다.

동계 사료작물 입모중 파종 연시회
동계 사료작물 입모중 파종 연시회

이번 시연회는 배합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축산물 생산비 증가와 축산 강국과의 FTA체결 확대에 따른 경쟁력 저하, 최근 코로나19 및 장마, 태풍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축산 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동계 사료작물의 논 이모작 재배를 통한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시연회에는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해 함양산청축협, 축산농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드론을 이용한 파종 방법을 선보였으며 IRG 재배 시 주의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번 파종은 3ha 규모 논에 200kg 종자를 파종했으며 이후 내년 5월 51톤 정도의 사일리지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드론을 이용한 벼 입모중 파종은 벼가 서 있는 상태에서 파종해 벼 수확으로 파종 시기가 늦어지는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드론을 활용해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영농작업을 한단계 진화시키는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호우, 태풍, 코로나 등 여러 가지 재난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경종과 축산이 함께하는 상생협력 추진으로 어려운 시기에 축산과 경종농가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