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천왕봉 새해맞이 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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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립공원 '천왕봉 새해맞이 안전대책' 추진
  • 문종세 기자
  • 승인 2019.12.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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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관기관, 민간구조대 합동 구조캠프 운영
- 지리산 새해 일출, 대피소 예약 필수

[경남에나뉴스 | 문종세 기자]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경남사무소(신창호 소장)는 영하의 혹한 속에서 일시에 많은 탐방객이 집중돼 매년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천왕봉 새해맞이를 대비해 '새해맞이 재난안전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2019년 천왕봉 새해맞이 @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 제공
2019년 천왕봉 새해맞이 @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 제공

이번 새해맞이 재난안전대책은 탐방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구조태세확립을 위해 산청소방서, 함양소방서, 대한산악연맹 경남산악구조대 등 관계기관·단체와 합동으로 추진한다. 많은 탐방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산리, 백무동지구에 임시상황실을 설치하고, 천왕봉, 장터목, 로타리에 현장구조캠프도 운영할 계획이다.

입산시간은 오는 31일 오후 1시부로 통제해 새해 1월 1일 오전 3시부터 개방할 예정이므로 개방시간에 맞춰 탐방하면 된다. 당일 천왕봉 예상 일출 시간은 오전 7시38분이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이승준 재난안전과장은 “겨울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체온유지를 위한 방한복, 장갑 및 아이젠, 랜턴 등의 안전장구와 간단한 비상식 및 온수 등을 지참 할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음주·흡연·비박·비법정탐방로 이용 등의 위법행위를 하지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통해 2020년 보다 안전한 탐방환경에서 지리산을 찾는 모든 국민이 소원하는 바를 이루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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