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소규모 체육시설 준공…여가 인프라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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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소규모 체육시설 준공…여가 인프라 확충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09.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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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억5000만원 들여 체육관·게이트볼장 건립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은 생활체육 활성화와 노인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소규모 체육시설을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청군 산청읍 꽃봉산에서 바라본 전경 @ 산청군 제공
산청군 산청읍 꽃봉산에서 바라본 전경 @ 산청군 제공

우선 산청군은 실내체육관 외에는 다용도로 활용할만한 소규모 체육관이 없어 주민들의 수요가 많았던 ‘산청군 공설운동장’ 내에 근린생활형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했다.

다목적체육관은 19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994㎡, 지상 1층 규모의 실내 운동시설로 지어졌다. 체육관에는 배드민턴 코트 6개와 배구코트가 조성돼 있으며 기타 실내체육 활동이 가능하다.

산청군은 지난 2019년 10월 체육진흥기금 등 사업비를 확보해 올해 1월 공사에 착공, 올해 9월 준공했다.

이와 함께 신안면 하정리 남부생활체육공원 일원에도 17억 원을 투입해 876㎡ 규모의 전천후 게이트볼장을 건립했다.

게이트볼장은 올해 5월 남부문화체육센터(하정리 930-1)가 건립되면서 남부생활체육공원으로 이전 설치하게 됐다. 건축면적과 건물높이를 확대해 향후 다목적체육관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어졌다.

산청군 공설운동장 내 다목적체육관 @ 산청군 제공
산청군 공설운동장 내 다목적체육관 @ 산청군 제공

또 이번 게이트볼장 건립 사업으로 남부생활체육공원의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체육공원 내 축구장과 탁구장 등 다른 체육시설로의 접근성을 높였다.

산청군은 이번 소규모 체육시설 준공으로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및 여가환경 개선을 통한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각종 생활체육 및 대회개최 등으로 지역경기 활성화 등의 효과도 전망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작지만 꼭 필요한 소규모 근린생활 체육시설은 스포츠 활동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 화합의 공간으로 역할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한 문화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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