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 가족성 암 진료 활성화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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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 가족성 암 진료 활성화 심포지엄 개최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09.2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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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역암센터, 2007년 개소 후 암 조기검진사업, 치료, 생존자통합지지 등 다방면에서 지역민 암 치료를 위한 노력 지속
- 폐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난소암의 가족성 암에 대한 의료진 정보 공유 시간 가져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윤철호) 경남지역암센터(소장 이옥재)가 24일, 관절센터 대교육실에서 ‘가족성 암 진료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가족성 암 진료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에서 경남지역암센터 이옥재 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경상대학교병원 제공
‘가족성 암 진료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에서 경남지역암센터 이옥재 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경상대학교병원 제공

가족성 암이란 대장암, 유방암, 난소암과 같이 유전 인자의 영향을 받아 발생하는 유전성 암뿐만 아니라 위암, 간암, 폐암, 혈액암 등과 같이 유전 인자와 환경 인자의 영향을 동시에 받아 발생할 수 있는 암에 이르기 까지 가족 구성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암을 지칭한다.

유전성 암은 다른 암에 비해 젊은 연령층에게서 발병하며 다른 부위에도 동시에 암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환자 직계가족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다.

경상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는 수준 높은 다학제 진료와 환자 및 가족 구성원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해 가족성 암 발생 위험도를 낮추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노력으로 원내 의료진의 가족성 암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가족성 암 다학제 진료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폐암(경남지역암센터 암 진료부장, 경상대병원 흉부외과 장인석 교수), 위암(경상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창민 교수), 대장암(경상대병원 외과 김한길 교수), 유방암(경상대병원 외과 김주연 교수), 난소암(경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송하나 교수) 등 총 다섯 암 종에서 가족성 암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강의 후 질의ㆍ응답을 시간을 가졌다.

경남지역암센터 이옥재 소장은 “경남지역암센터가 성장하는 데에는 의료진의 적극적인 지지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진이 가족성 암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경남지역암센터가 지역민 암 관리에 더욱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는 지난 2007년 지역 최초 암센터로 개소해 암 종별 다학제 통합진료시스템, 암 생존자 통합지지 사업, 호스피스 완화의료 등 지역민의 암 예방, 진단, 관리 등 지역 내 암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유방암, 위암, 대장암, 폐암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는 등 각종 평가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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