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교통길목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산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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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교통길목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산 막아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09.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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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 고속ㆍ시외버스터미널, 진주역, 고속도로IC, 농산물도매시장 등 9개소 발열체크
- 비대면 생활방역기 3대 추가 설치 및 특별기간 설정 등 공무원 비상근무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추석을 전후해 10일 간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 특별기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추석연휴 교통길목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산 막아(진주역) @진주시 제공
추석연휴 교통길목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산 막아(진주역)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추석을 전후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 될 것이라는 우려에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전파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석 전인 25일부터 추석 이후인 10월 4일까지 버스, 열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진주를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등을 한다.

특히, 25일부터 30일까지는 특별 중점기간을 정해 고속도로 진주, 문산, 서진주 진입 톨게이트 3개소에서 차량의 탑승자에 대해 발열체크를 하고 또 명절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농산물도매시장에서도 공무원을 투입해 발열체크를 하는 등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발열체크는 진주역과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중간 경유지인 개양정류소, 남중학교정류소 등 5개소에 하루 34명이 2교대로 10일간 총 340명의 공무원이 투입돼 오전 7시 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 하차 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특별 중점기간 운영 장소인 고속도로 진주 진입 톨게이트 3개소와 농산물도매시장에서는 희망일자리 근로자와 공무원 등 174명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추석연휴 교통길목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산 막아(문산IC) @진주시 제공
추석연휴 교통길목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산 막아(문산IC) @진주시 제공

또한,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발열체크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편리하게 발열체크가 되도록 비대면 생활방역기 3대를 추가 설치하고 발열체크 장소에는 부스, 안내 현수막, 배너를 설치하는 등 각별한 대비를 하고 있다.

그 외 고속ㆍ시외버스, 시내버스와 택시에는 승객과 운수종사자 마스크착용, 운수종사자 감염예방 교육, 위생 점검 지도, 차량 내 청소 및 소독 등을 실시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해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은 발열체크 시 감염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추석연휴도 반납하고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대중교통과 각종 편의시설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마스크 쓰기, 자주 손 씻기를 실천하고 발열체크 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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